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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지식정보

챗GPT 다음은 이것? 말하면 바로 실행하는 'LAM'의 시대가 온다

 

2026.01.18 - [AI 지식정보] - LLM이 도대체 뭐길래?

2026.01.20 - [AI 지식정보] - "AI가 거짓말을 안 한다고?" 챗GPT의 한계를 뛰어넘는 RAG 기술의 비밀

 

혹시 챗GPT나 AI에게 "내일 일정 좀 잡아줘"라고 말했는데, "저는 텍스트 모델이라 직접 예약을 할 수는 없습니다"라는 답변을 받고 김이 샜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지금까지의 AI가 똑똑한 '척척박사'였다면, 이제는 내 손과 발이 되어주는 진짜 '비서'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바로 LAM(Large Action Model, 거대 행동 모델) 이야기인데요. 단순히 말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컴퓨터 속의 프로그램을 직접 클릭하고 실행해서 결과를 만들어내는 새로운 AI 트렌드입니다.

LLM이 세상을 놀라게 했다면, LAM은 세상을 움직이게 할 기술입니다. 도대체 LAM이 무엇이고,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지금부터 아주 쉽게 풀어드릴게요.


1. 말만 하는 AI는 가라! 행동하는 AI, LAM의 등장

지금까지 우리가 열광했던 챗GPT나 클로드 같은 모델은 LLM(거대 언어 모델)입니다. 이 친구들은 글을 읽고, 요약하고, 번역하는 데에는 천재적이지만, 치명적인 한계가 있었어요. 바로 '현실 세계'에 직접 개입하지 못한다는 것이죠. "피자 좀 시켜줘"라고 하면 피자 주문하는 법은 알려주지만, 결제 버튼을 대신 눌러주지는 못했으니까요.

하지만 LAM(Large Action Model)은 다릅니다. LAM은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는 것을 넘어, 그 이해를 바탕으로 실제 행동(Action)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모델입니다.

💡 핵심 차이점 한눈에 보기

  • LLM (Language): "보고서 작성해줘" → 텍스트로 보고서 내용을 써줌 (생각과 표현)
  • LAM (Action): "보고서 작성해서 팀장님께 메일 보내줘" → 보고서를 쓰고, 아웃룩을 켜서, 파일 첨부 후, 전송 버튼까지 누름 (실행과 조작)

즉, 언어 모델이 단순히 지식을 뽐내는 단계에서 벗어나, 외부 시스템을 제어하고 도구를 사용해 현실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는 단계로 진화한 것입니다. 바야흐로 '언어 중심 AI'에서 '행동 중심 AI'로의 거대한 전환이 시작된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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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알아서 딱딱 센스있게" LAM은 어떻게 일할까?

LAM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통합적 처리 능력'입니다. 사용자가 "이번 주말 부산 여행 계획 짜서 기차표랑 숙소 예약해 줘"라고 말하면, LAM은 머릿속으로 다음과 같은 절차를 자동으로 짭니다.

  1. 의도 파악: 사용자가 '여행 계획'과 '예약'을 원한다는 것을 이해.
  2. 계획 수립: 여행 경로 검색(웹 서핑).
  3. 도구 호출: 코레일 앱과 숙박 예약 앱을 실행.
  4. 행동 수행: 날짜 선택, 좌석 지정, 결제 정보 입력(사용자 확인 후), 예약 확정.

이 모든 과정이 사람의 개입 없이 AI 스스로 판단하고 외부 도구를 불러와서 이루어집니다. 덕분에 LAM은 단순한 사무 자동화를 넘어 연구 보조, 소프트웨어 운영, 심지어 산업 현장의 로봇 제어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조 공장에서는 "A 라인 생산량이 부족하니 설비 속도를 10% 높여"라고 말하면, LAM이 공정 관리 시스템에 접속해 설비 세팅을 직접 변경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것이 바로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결정한 일을 실질적으로 수행하게 하는 '실행 엔진'으로서의 역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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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단순한 비서가 아니다, 우리의 미래를 바꿀 '실행형 지능'

LAM의 등장은 단순히 기술 하나가 더 생긴 수준이 아닙니다. AI가 모니터 밖으로 나와 우리와 함께 일하는 '동료'이자 '실행 주체'가 된다는 뜻이거든요.

이로 인해 우리 사회에는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 업무의 혁신: 반복적이고 지루한 클릭질, 데이터 정리, 예약 업무는 이제 LAM이 전담하게 됩니다. 우리는 '지시'하고 '검토'하는 관리자의 역할에 더 집중하게 될 거예요.
  • 초연결 사회의 완성: 로봇이나 사물인터넷(IoT) 기기들이 LAM을 통해 사람의 말 한마디로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영화 같은 세상이 현실이 됩니다.

하지만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는 법이죠. LAM은 직접 '행동'을 하기 때문에 그 책임이 막중합니다. 만약 AI가 실수로 엉뚱한 물건을 대량 주문하거나, 중요한 데이터를 삭제해 버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LLM이 이상한 말을 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행동 결과에 대한 책임성, 예측 가능성, 그리고 안전장치(Safety)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AI가 마음대로 행동하지 못하도록 투명한 감시 체계와 윤리적인 거버넌스를 만드는 것이 앞으로 우리가 풀어야 할 가장 큰 숙제입니다.


마무리하며: 생각만 하면 이루어지는 세상

지금까지 LAM(거대 행동 모델)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정리하자면, LLM이 '뇌'라면 LAM은 그 뇌에 달린 '손과 발'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제 AI는 단순히 정보를 묻고 답하는 채팅창을 넘어, 내 업무를 대신 처리하고 내 생활을 조율하는 강력한 에이전트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이제는 "말 한마디로 모든 일을 처리한다"는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죠.

변화의 속도가 정말 빠르죠? 이 글을 읽으신 여러분은 이미 남들보다 한발 앞서 미래 기술의 핵심을 파악하신 겁니다. 앞으로 뉴스에서 'LAM'이나 'AI 에이전트'라는 단어가 나오면, "아, 그 행동하는 AI!" 하고 반갑게 아는 척해주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