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을 좋아하는 와이프 덕에
가끔 와인을 먹지만
늘 다먹지 못하고 남겨서 버리는게 아까웠습니다.
그러다가 코스트코에서
나눠 먹기 좋게 포장되어 있는 와인을 발견했죠
한국에는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소주를 즐기 수 있게
팩소주가 있다면
미국에는 이렇게 팩(?)와인이 있는거죠
4개 포장인데 사진찍기 전에 하나를 해체 해버렸네요
이 녀석은 저 멀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온 것 같네요
이름은 스택 와인이고
다 큰 어른들의 컵케이크 같은 와인이라네요
표현 한번 재밌네요 ㅎㅎ
뚜껑을 따서 한 손에 잡으면 아담하면서도
남김 없이 먹을 수 있는 딱 적당한 크기.
부담없이 먹을 수 있게 소주 반병을 한팩에 담은 느낌이랄까요
도수는 13%이고
술병에 늘 있는 경고문.
임신중에 술을 먹으면 안되고
운전중이나 기계를 동작할 때도 마시면 안된다는 주 내용입니다.
두돌 지난 아들은 함께 할 수 없으니
어서 재워 놓고
치킨을 시켜서 함께 하니 매우 꿀 맛이네요
와이프는 와인도 좋아하지만
치킨에 맥주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와인은 나혼자서...
문득 배달앱 광고 문구가 생각나네요
"치킨은 살 안쪄요
살은 제가 쪄요"
코스트코에서 파는 스택와인은 14990원
찾아보니 다른 종류의 와인도 있고 다른 마트에서도 파는 것 같네요
맛은 텁텁하지 않고 그렇다고 매우 가볍지도 않고 적당하며
무난하게 괜찮네요
암튼 술을 많이 먹지 못하는 저 같은 사람에게
부담없는 양으로 기분내기 좋은 아이템입니다.
'먹는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원대 괜찮은 와인 - 코스트코 칼리테라 와인 (0) | 2017.06.06 |
---|---|
엄청난 크기의 스콘 - 코스트코 빅스콘 (0) | 2017.06.06 |
코스트코 새로운 메뉴 - 비프 샌드위치 (0) | 2017.05.09 |
주말 점심 - 코스트코 고구마 슬라이스 피자 (0) | 2017.05.09 |
주말 오후 간식용 - 코스트코 바닐라 아이스크림 (0) | 2017.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