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작은 사치 - 네스프레소 이니시아 사무실에 누군가 갖다 놓은 네스프레소 머신 덕분에 캡슐 커피를 잘 뽑아 먹곤 했는데 소유자의 부서 이동과 함께 네스프레소 머신도 사라져 버렸습니다. 한동안 캡슐 커피를 뽑아 먹는 재미를 잃어 머신을 살지 말지 고민 끝에 이 한 몸 바쳐 내 돈 희생해서 회사에서 고생하는 나에게 작은 선물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결정을 위해 난 얼마나 번뇌하며 고민했던가!) 저지르고 나니 시원합니다. 기다리던 택배가 회사로 왔을 때 그 기쁨이란 군대 있을 때 누군가 면회 온 것과 같음 대충 박스를 보니 16개의 시음 캡슐이 들어있고 19bar 압력으로 커피를 추출할 것 같네요 개봉박두 열자마자 캡슐 재활용 봉투가 들어 있고 그 다음에는 설명서 등등 박스에 들어 있는 시음용 캡슐 16개 캡슐 색이 알록달록 아름답네요 스.. 더보기 종로에서 맛보는 태국 음식 - 익선동 동남아 연차를 쓰는 날 아들은 어린이집에 보내고 와이프와 오랜만에 점심 외식을 하러 종로 익선동에 있는 동남아에 갔습니다. 동남아 뭔가 촌스럽지만 원초적이고도 쉽게 기억되는 식당 이름 간판과 인테리어 또한 심상치 않네요 원래 오래된 한옥 마을이 있었는데 재개발 계획이 무산 되었고 옛날 모습을 머금은 채 리모델링하여 음식점 까페가 들어서면서 요즘 핫한 곳이 되었다고 하네요 빌딩이 즐비한 서울 한복판에 이렇게 옛 모습을 간직한 식당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참 신기했습니다. 인테리어는 인테리어고 우선 배가 고프니까 팟타이와 이름이 생소한 뿌빳 퐁 커리를 주문했습니다. 접시는 어디서 구했는지 저 접시는 분명 내 어릴 적 기억 속에 어머니가 반찬을 내오던 접시였던 것 같은데... 그런 접시에 팟타이가 나왔습니다. 예사롭.. 더보기 세일하는 유니클로 벨트 습득 별 생각 없이 유니클로를 찾는 날에는 꼭 하나씩 습득하는 법칙이 있는데 그래서 이번에 습득한 것은 스트레치메쉬 벨트 예전에 스트레치 벨트는 주로 천으로만 되어 있었는데 이번 것은 가죽이 추가되었고 색깔은 와인색(?)과 네이비색이 혼합되어 있네요 색깔이 나름 평범하여 청바지나 면바지 다 잘 어울릴 것 같네요 원래 가격은 안뜯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19,900원 아니면 29,900원 일듯 한데 세일해서 12,900원 일단 만원 초반으로 내려오면 구매심리를 많이 자극하죠... 겨자색 머스터드색 바지에 착용해보니 제 눈엔 괜찮아 보입니다.ㅎㅎ 저번에 망고에서 산 벨트보단 품질이 더 낫고(특히 가죽 부분) 가격도 싼 편이라 만족스럽습니다. 더보기 이전 1 2 3 4 5 ··· 18 다음